[여행honey] 딩기 요트, 내가 직접 몰아보니..

(김포=연합뉴스) 요트는 바람으로 항해하는 세일링 요트와 엔진으로 움직이는 동력 요트로 나뉩니다. 세일링 요트에 관심 있다면 먼저 딩기 요트를 배우세요.

취미로 많이 선택하는 딩기 요트의 1~2인승 레이저 피코는 선체와 마스트 1개, 세일, 러더, 센터 보드로 구성됩니다. 무게는 80kg 정도. 조종 방법도 비교적 간단해요. 요트학교 초급과정에서 이틀 교육으로도 초보적인 항해가 가능합니다. 피코가 익숙해지면, 중급인 레이저 스탠더드를 배울 수 있습니다.

딩기 요트는 전국에 있는 요트학교나 요트클럽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경기도 김포시 아라마리나에 있는 경기요트학교는 초급인 피코부터 중급 스탠더드, 더 크고 선실도 있는 킬보트 타는 법도 가르칩니다. 여행honey 기자도 직접 가서 배워봤는데요. 딩기 초급 과정은 이틀에 14만 원, 중급은 나흘에 28만 원입니다. 피코를 배운 뒤 70~80%가 중급 교육을 받는답니다.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받고 아라마리나에서 요트를 빌릴 수도 있습니다. 4시간 대여 비용은 피코 3만 원, 스탠더드 3만 5천 원입니다. 부산, 통영 등 다른 지역 마리나에서도 대여 가능해요.

글·사진 진성철 / 편집 이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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