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중교통 월 정액제 도입, 내부 검토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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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민생 대책 중 하나로 '월 9900원' 대중교통 월정액제를 물밑 검토하고 있다.
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9월 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르면 내주 선제적으로 발표할 '추석 민생대책'에 서민 대중교통 부담 완화 방안을 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일정 금액으로 한 달간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월정액제 성격의 '교통패스' 발급이 검토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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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정부가 민생 대책 중 하나로 '월 9900원' 대중교통 월정액제를 물밑 검토하고 있다. 치솟는 물가로 커진 서민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인데, 수조 원대 재원 마련과 수요 폭증 우려가 현실화 걸림돌로 꼽힌다.
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9월 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르면 내주 선제적으로 발표할 '추석 민생대책'에 서민 대중교통 부담 완화 방안을 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일정 금액으로 한 달간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월정액제 성격의 '교통패스' 발급이 검토 대상에 올랐다. 기획재정부는 앞서 이를 부인했으나 시뮬레이션 등 내부 검토 단계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역을 이용하는 시민들 모습. 2022.8.4/뉴스1
kysplane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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