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년 전 백제 왕궁 시간여행..익산 백제왕궁박물관 개관

강인 입력 2022. 8. 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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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년 전 백제 왕궁을 느낄 수 있는 역사박물관이 전북 익산에 문을 열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백제왕궁박물관은 최첨단 기술을 통해 방문객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누구나 쉽게 백제시대 왕궁을 이해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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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에 문을 연 백제왕궁박물관. /사진=익산시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1600년 전 백제 왕궁을 느낄 수 있는 역사박물관이 전북 익산에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4일 백제왕궁박물관을 공식 개관하며 왕궁리 유적의 역사적 연구성과를 ICT(정보통신) 기술과 결합해 실감 역사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날 열린 개관식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문화재청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백제왕궁박물관은 세계유산 보존관리사업 일환으로 기존 왕궁리 유적전시관을 대규모 리모델링과 가상체험관 증축을 거쳐 새롭게 개관한 것이다. 사업비 139억 원이 투입돼 2020년 8월부터 착공해 연면적 4107㎡,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의 혁신적 리모델링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가상체험관(VR, 홀로그램 등), 개방형수장고, 실내 발굴체험실 등을 갖춰 스마트 체험형 역사박물관으로 진화했다.

왕궁리유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무빙 디오라마 모형, 터치형 인터렉션, 홀로그램 등 다양한 모형과 영상들을 곳곳에 배치해 사실감을 더했다. 전라북도 최초의 유일한 개방형 수장고를 통해 유리창으로 관람객이 내부 소장품의 수장 및 보존상태를 관람할 수 있다.

VR, 홀로그램, 라이브스케치 등 다양한 영상매체를 활용한 가상체험관은 실제 물이 흐르도록 재현한 백제정원실과 유물 사용방법 등을 체험할 수 있어 1600년 전 왕궁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하다. 어린이디지털체험실 등 ICT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백제왕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왕궁리 유적지에 있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박물관 내부에서 아름다운 조망을 볼 수 있도록 자연조망 설계로 특화했다.

이날 개관에 맞춰 ‘백제왕궁, 천년의 길’ 특별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1910년부터 최근까지 왕궁리유적을 담은 사진 약 70여 점을 전시해 왕궁리유적과 박물관의 변화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백제왕궁박물관은 최첨단 기술을 통해 방문객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누구나 쉽게 백제시대 왕궁을 이해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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