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만날까요?" 바다로 떠날 준비하는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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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족관에 남아있는 마지막 남방큰돌고래인 '비봉이'를 바다로 돌려내보기 위한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4일) 오전 '비봉이'를 서귀포시 대정읍에 설치된 가두리 훈련장으로 옮겼습니다.
'비봉이'는 앞으로 이곳에서 활어 먹이 훈련과 야생 개체와의 교감 등 적응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비봉이'의 등지느러미에는 인식번호 '8번'과 위치추적 장치가 부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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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족관에 남아있는 마지막 남방큰돌고래인 '비봉이'를 바다로 돌려내보기 위한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4일) 오전 '비봉이'를 서귀포시 대정읍에 설치된 가두리 훈련장으로 옮겼습니다.
'비봉이'는 앞으로 이곳에서 활어 먹이 훈련과 야생 개체와의 교감 등 적응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비봉이'의 등지느러미에는 인식번호 '8번'과 위치추적 장치가 부착됐습니다.
'비봉이'는 5살이던 지난 2005년 비양도 해상에서 포획돼 17년 동안 수조에서 살았고, 사람 나이로는 40대가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남방큰돌고래는 지난 2012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는데, 당시 국내 수족관에는 8마리의 남방큰돌고래가 사육되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2013년 '제돌이'와 '춘삼이', '삼팔이' 등 7마리는 방류됐고, 지금은 제주 퍼시픽랜드에 있던 '비봉이'가 방류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연안에는 120여 마리의 남방큰돌고래가 서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언급돼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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