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아세안 회의 참석.."아세안은 한국 새 구상의 중심축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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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인도 태평양의 중심에 있는 아세안은 자연스럽게 한국의 새로운 구상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의 환영사에 감사를 표한 후 "윤석열 정부는 신남방 정책의 성과를 통해 아세안과의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아세안+3(한·중·일)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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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부, 文정부 '신남방정책' 계승 의지
"전략적 유대관계로 지역과제 해결"
"세계 무게 중심, 인태 지역에 이동"
박진, 한중일 아세안+3 회의도 참석
[프놈펜=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인도 태평양의 중심에 있는 아세안은 자연스럽게 한국의 새로운 구상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의 환영사에 감사를 표한 후 "윤석열 정부는 신남방 정책의 성과를 통해 아세안과의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박 장관을 포함해 베트남·인도네시아·캄보디아·싱가포르·태국·브루나이·라오스 외교장관과 말레이시아·필리핀 외교차관 등 10개국이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5일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 기본 틀과 좋은 컨텐츠는 계승할 예정"이라면서도 확장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아세안과 한국은 10년간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였다"며 "우리 정부는 인도 태평양 지역 및 그 밖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중추 국가로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또 "한국은 아세안과 경제 협력 관계를 확대하면서 전략적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지역의 공통 과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세계의 경제적, 지정학적 무게 중심이 인도 태평양 지역으로의 이동을 가속화함에 따라 아세안과 그 회원국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지고 있다"며 "한국 내에서 아세안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가며 진실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아세안+3(한·중·일)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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