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만한 캐나다 우박 차 유리 뚫고 '쾅쾅'..고속도로 갇혀 공포에 떤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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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발생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와 일행들이 우박이 강타하는 차 안에 갇혀 공포에 떠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현지 경찰은 "10~15분 동안 지속된 우박 폭풍으로 차량 34대가 파손됐다"며 "다수 운전자는 몸에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거대한 우박이 차량 앞유리창을 수차례 강타했고, 이 우박 탓에 유리에 금이 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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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발생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와 일행들이 우박이 강타하는 차 안에 갇혀 공포에 떠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지난 1일(현지시각) 글로브앤드메일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중서부 앨버타주 레드디어 근처 고속도로 위에 갑자기 우박이 쏟아졌다.
현지 경찰은 “10~15분 동안 지속된 우박 폭풍으로 차량 34대가 파손됐다”며 “다수 운전자는 몸에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일부 운전자는 쇼크, 공황 발작 등을 경험했다고 한다.
우박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 누리꾼은 우박을 손에 올린 채 자로 재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이 우박은 가로, 세로 각각 6㎝ 정도로 추정되며 자칫 차에 잘못 맞으면 탑승하고 있는 사람에게 큰 피해가 갈 수도 있는 크기였다.
이어 일부는 우박이 차량을 강타한 장면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 따르면 거대한 우박이 차량 앞유리창을 수차례 강타했고, 이 우박 탓에 유리에 금이 간 모습이다.
다른 영상에는 우박이 옆 유리창을 깨고 들어와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나는 아찔한 상황도 담겼다.
현지 환경청은 “이 폭풍이 앨버타주를 거쳐 중부 서스캐처원주까지 강타했으며, 이로 인해 새스커툰 등 폭풍 경로에 있던 도시 곳곳에 도로 침수와 정전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언론에 밝혔다.
환경청 관계자는 “심한 폭풍우가 보통 8월 중순쯤 그치지만, 앞으로 몇 주간 더 강한 날씨에 대비해야 한다”며 “토네이도나 우박 폭풍과 같은 악천후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안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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