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생활환경 방사능 검사 '안전'..해수·갯벌 등 183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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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 등 9종의 도내 생활환경 시료를 대상으로 방사능 정밀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비하고 고리 원전 영향 파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해수, 갯벌, 정수, 원수, 토양, 공기, 빗물, 쑥, 솔잎 등 9종 183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고리 원전 영향 감시 목적으로 원전 인근의 먹는 물(정수와 원수), 토양 등 5종 69건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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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 등 9종의 도내 생활환경 시료를 대상으로 방사능 정밀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비하고 고리 원전 영향 파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해수, 갯벌, 정수, 원수, 토양, 공기, 빗물, 쑥, 솔잎 등 9종 183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2023년 3월부터 방류가 예상돼 이에 따른 오염을 대비하고자 남해 연안 해수와 갯벌 70건을 검사했다.
또 고리 원전 영향 감시 목적으로 원전 인근의 먹는 물(정수와 원수), 토양 등 5종 69건을 조사했다.
도내 환경 방사성물질 분포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대기(공기와 빗물), 토양 등 4종 44건도 분석했다.
조사 결과 과거 해외 핵실험 영향으로 추정되는 세슘이 해수와 갯벌, 토양에서 검출됐으나 전국 평상범위 내였다.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요오드, 세슘 등 인공 핵종은 검출되지 않아 후쿠시마 및 고리 원전 등 인근 국내·외 원전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강자 연구원 식약품연구부장은 "방사능 검사에 대해 지속해서 정보를 공개하고 앞으로도 도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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