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천 명대 계속.. 증가세는 둔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보름넘게 천 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어제(3일) 하루 제주에서는 1,895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7만 6,241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달 18일 1,2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7일째 하루 천 명대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제주도민은 1,758명(92.8%)이고, 도외와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각각 130명(6.9%), 7명(0.3%)입니다.

연령별로는 20대~50대가 61.4%를 차지했고, 20대 미만이 20.4%, 60대 이상은 18.2%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9,983명, 관리 중인 위중증 환자 2명입니다.

지난 2일 확진된 60대 기저질환자 1명이 어제(3일) 숨지면서 누적사망자는 188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총 11,418명으로 지난 주와 비교해 41명이 감소하며 증가세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평균 확진자는 1,631명을 보이고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yurim97@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