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뜨겁다"..제주 최대전력수요 한달만에 경신

고동명 기자 2022. 8. 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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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제주 여름철 전력수요 최고치가 또 경신됐다.

4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 제주 최대전력수요(1시간 평균)는 105만5000㎾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존 기록은 7월7일 오후 7시에 기록한 104만7600㎾다.

당시 예비 전력은 18만9000㎾, 예비율은 17.9%로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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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2.7.1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제주 여름철 전력수요 최고치가 또 경신됐다.

4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 제주 최대전력수요(1시간 평균)는 105만5000㎾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존 기록은 7월7일 오후 7시에 기록한 104만7600㎾다.

당시 예비 전력은 18만9000㎾, 예비율은 17.9%로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현재 제주 북부와 동부, 서부는 폭염경보가, 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올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 발생일수도 제주(북부) 35일, 서귀포(남부)21일, 고산(서부)20일, 성선(동부)16일을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7.1도, 서귀포 27.2도, 고산 27.0도, 성산 25.9도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이상으로 매우 무덥겠고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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