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상납 의혹' 업체 대표 4차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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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중소기업 대표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4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찾아 4차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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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왕=뉴스1) 박재하 임세원 기자 =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중소기업 대표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4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찾아 4차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13년 7~8월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김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 접대를 받고 2015년 추석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2013년 8월 이 대표가 900만원 상당의 화장품 등을 받았다는 의혹과 2013년 9월 이 대표의 조모상 당시 이 대표와 김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이카이스트 방문 계획에 대해 나눈 대화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 측 강신업 변호사는 "알선수재 혐의가 성립하려면 뇌물성 접대를 받고 반대급부로 박 전 대통령을 아이카이스트로 데려오게 하는 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며 "장례식장에서 이 대표와 김 대표 사이에 이와 관련한 심도 깊은 대화가 오갔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참고인 조사 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이 대표를 무고죄로 고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3차 참고인 조사 당시 강 변호사는 "이 대표가 성상납 의혹을 처음 공개한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전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것은 무고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가로세로연구소 등이 자신을 고발하자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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