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전국 유·초·중·고 '정상 등교'.."탄력적 학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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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학기에도 전국 유·초·중·고에서 정상 등교가 실시된다.
지난 1학기 두 달 동안 진행됐던 등교 전 선제검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8월 중 전국 유치원의 74%, 초·중·고의 85%가 개학할 예정이다.
다만 1학기에는 권고·실시됐던 등교 전 선제검사는 2학기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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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검사는 실시 안 해
대학도 대면 수업 원칙
오는 2학기에도 전국 유·초·중·고에서 정상 등교가 실시된다. 지난 1학기 두 달 동안 진행됐던 등교 전 선제검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2학기 방역·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8월 중 전국 유치원의 74%, 초·중·고의 85%가 개학할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은 이달 중하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 1학기와 마찬가지로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정한 자체 학사 운영 기준에 따라 학급 또는 학년 단위의 탄력적인 학사 운영이 가능하다.
전국 단위의 원격수업 전환은 전국적인 감염·등교 상황, 위험도에 따라 교육부와 교육청, 방역 당국 간 사전 협의를 통해 조정한다.
교육부는 학교별로 개학 전 1주일, 개학 후 2주일 등 총 3주를 ‘집중방역점검기간’으로 운영한다. 다만 1학기에는 권고·실시됐던 등교 전 선제검사는 2학기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개학 후에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 2개를 지급한다.
이 키트를 이용해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가정에서 검사를 하도록 권고하며, 양성이면 의료기관에서 진단·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를 위해 기존 비축분 500만개에 900만개가 추가돼 총 1400만개의 검사키트가 필요하다. 232억원(교육부 특별교부금 70억원, 시도교육청 자체 재원 16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학생들은 2학기에도 1학기와 마찬가지로 건강 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에 건강 상태를 입력하고 등교해야 한다. 확진된 학생은 7일간 등교가 중지된다.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등 숙박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는 학교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원활하게 계약을 변경하거나 일정 조정을 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이 운영 지침을 보완해 안내할 예정이다.
확진 학생의 2학기 중간·기말고사 응시는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상세한 내용은 교육부가 교육청,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다음 달 중 최종 결정한다.
대학에서도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교수나 학생이 확진돼 대면 수업이 어려운 경우에는 원격수업이나 출석 대체 과제 등 여러 방식을 통해 학습권을 보호한다.
방역 상황이 악화할 경우 일부·전체 수업 비대면 전환, 단계별 출근 인력의 범위와 비율 조정, 학내 밀집도 저하 조치 등의 대응을 한다.
개강 전후 3주간을 방역집중점검기간으로 운영해 대면 수업이 이뤄지는 강의실과 실험실, 도서관 열람실, 동아리방, 기숙사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관리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그간 쌓아온 학교 방역 및 학사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각 학교와 대학 현장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준비와 코로나19 대비 철저한 대응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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