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3만 '파워유튜버' 조국 "민정수석 없앤 용산..'법사' 조사 어떻게 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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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개시 이틀만에 13만 구독자를 모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민정수석실을 없앤 것과 관련해 '특수관계인' 감찰 기능이 약화될 것이란 지적을 제기했다.
4일 오전 10시 40분쯤 조 전 장관의 유튜브채널 '조국의 서재'는 구독자 수가 13만 명을 기록하고 있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전날 추가로 게시한 페이스북 글에서 윤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을 없앤 것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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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비해 구독자 10만여 증가
민정수석 기능 폐지 우려하며
‘천공·건진법사’ 의혹 거론도
유튜브 채널 개시 이틀만에 13만 구독자를 모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민정수석실을 없앤 것과 관련해 ‘특수관계인’ 감찰 기능이 약화될 것이란 지적을 제기했다.
4일 오전 10시 40분쯤 조 전 장관의 유튜브채널 ‘조국의 서재’는 구독자 수가 13만 명을 기록하고 있었다. 전날 오전 3만~4만 명 수준이었던 구독자가 하루만에 거의 10만 명 늘어난 것이다. 채널 이름도 전날의 ‘조국’에서 ‘조국의 서재’로 변경됐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2일부터 유튜브채널에 자신의 최근 저서와 관련한 영상 4개를 업로드하며 정치재개 관측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이런 관측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재판받는 몸”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식구를 돌보는데 집중해야 하는 가장”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전날 추가로 게시한 페이스북 글에서 윤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을 없앤 것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대통령 및 영부인의 친인척과 측근 등 ‘특수관계인’에 대한 관리 및 조사 권한을 갖고 있었다”며 “부담스러운 업무이지만, 사고 예방을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용산 대통령 비서실은 민정수석실을 없앴다”며 “천공, 건진법사 등은 윤 대통령 부부의 특수관계인이지만, 이들에 대한 조사를 못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그러면 검경 등 수사기관이 벌써 이들에 대한 내사 또는 수사를 개시했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고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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