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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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핀란드와 스웨덴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안을 승인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찬성 95대 반대 1로 두 국가의 나토 가입 비준 동의안을 처리했다.
러시아는 두 국가를 향해 나토에 가입하지 말라고 경고해왔다.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두 국가의 나토 가입을 강력하게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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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핀란드와 스웨덴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안을 승인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찬성 95대 반대 1로 두 국가의 나토 가입 비준 동의안을 처리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 역사적인 표결은 나토에 대한 지속적이고 초당적인 미국의 약속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면서 "우리의 동맹이 현재와 미래의 도전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군사적 중립국이던 핀란드와 스웨덴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에 대응하기 위해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러시아는 두 국가를 향해 나토에 가입하지 말라고 경고해왔다.
나토는 미국 주도의 핵 공유뿐만 아니라 회원국 중 한 국가가 공격을 받으면 전체에 대한 침공으로 간주해 공동 대응하는 동맹이다.
이 같은 상호방위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30개 회원국 의회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 앞서 캐나다와 독일, 이탈리아 의회의 승인을 받았지만, 최종 가입까지 최대 1년이 걸릴 수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두 국가의 나토 가입을 강력하게 지지했다.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핀란드와 스웨덴의 대사와 외교관들을 상원에 초청해 표결을 방청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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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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