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죽으라고 등 떠민다"..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메모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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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관 관련해 피해 부사관의 심경이 담긴 메모를 공개했습니다.
피해 부사관 A 하사가 쓴 메모장에는 지난 6월 30일, 군 검찰 피의자 신문을 마친 뒤 담당 군 검사의 부적절한 발언과 태도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A 하사는 성추행 피해자인 자신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에 대해 "군이 죽으라고 등을 떠민다"며 억울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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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관 관련해 피해 부사관의 심경이 담긴 메모를 공개했습니다.
피해 부사관 A 하사가 쓴 메모장에는 지난 6월 30일, 군 검찰 피의자 신문을 마친 뒤 담당 군 검사의 부적절한 발언과 태도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A 하사는 성추행 피해자인 자신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에 대해 "군이 죽으라고 등을 떠민다"며 억울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A 하사는 또 군 검사가 금전적인 문제로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조롱했다며 "모든 조사를 울면서 했다"고 메모장에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공군이 면피용 해명으로 책임을 면할 궁리를 그만두고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충분히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이번 사태를 야기한 군 관련 책임자를 엄중히 수사해 응당한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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