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키트루다+렌비마' 간암 1차 임상 실패..시장 관심은 HLB로 [Why 바이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의 대표 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에자이의 '렌비마(렌바티닙)'을 병용투여한 간암 1차 임상 3상이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
머크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와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 렌비마를 병용한 3상 임상(LEAP-002) 결과 대조군인 렌비마 단독요법 대비 1차 유효성지표인 전체생존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 통계적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나오는 HLB의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임상결과에 주목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의 대표 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에자이의 ‘렌비마(렌바티닙)'을 병용투여한 간암 1차 임상 3상이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
머크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와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 렌비마를 병용한 3상 임상(LEAP-002) 결과 대조군인 렌비마 단독요법 대비 1차 유효성지표인 전체생존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 통계적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옵디보’, ‘카보메틱스+티센트릭’가 이미 고배를 마신데 이어 관심을 모았던 ‘키트루다+렌비마’까지 간암 1차 치료제 진입에 실패하면서 간암 치료제 개발이 얼마나 어려운 분야인지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얘기가 제약업계에서 나온다.
이번 MSD가 간암 임상에 실패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HLB(028300)의 ‘리보세라닙(VEFGR-2 저해)+캄렐리주맙(PD-1 저해)’ 임상 결과에 모이고 있다.
HLB는 올해 5월 한국과 미국,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5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상을 진행한 1차 유효성 지표를 만족시키는 결과를 도출했다. 전체 데이터는 다음 달 9일부터 열리는 유럽암학회(ESMO)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HLB가 유효성을 입증한 간세포암(HCC)은 전체 간암의 9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질병인 반면 가장 사망률이 높은 분야이기도 하다. 2020년 전 세계적으로 90만 명이 간암 진단을 받았으며 83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항암제에 따라 투여 후 간기능 저하나 다수의 부작용이 발생해 5년 생존율이 20% 수준에 불과한 치료가 매우 까다로운 대표적 암종이다.
현재 간암 1차 표준치료제로는 2007년 승인된 ‘넥사바’와 2018년 넥사바 대비 비열등성을 검증받아 승인받은 ‘렌비마’, 그리고 2020년 승인돼 각광받고 있는 ‘아바스틴+티센트릭’이 있다.
전체 생존기간(OS) 기준 아바스틴+티센트릭은 19.2개월을 보였고 당시 대조군으로 설정된 넥사바의 OS는 13.4개월을 보였다. 또한 렌비마는 2018년 임상 시 13.6개월의 OS를 확인한 바 있다.
이미 대조군인 넥사바 대비 통계적유의성을 확보한 리보세라닙 병용임상이 아바스틴+티센트릭 이상의 OS 결과를 보일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한편 아바스틴+티센트릭은 치료에 연 30만 달러 이상이 든다. 유사한 기전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이’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경우 가격 경쟁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보세라닙은 경구용 항암제로 복용 편의성도 우월하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믿고 보던 '우영우' 마저…결국 그 멀티밤 나왔다
- '루나 먹튀 논란' 여배우 남편…'나도 보유액 4조 날렸다'
-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비극, 본질은…' 현직 의사, 실명 호소
- 벤츠도 아우디도 제쳤다…수입차 1위 차지한 브랜드는
- 金겹살 보고 놀란 직장인…4000원대 이것에 꽂혔다
- '돈 다 끌어모았는데'…'억 단위' 쪽박에 카뱅·크래프톤 '날벼락'
- 낙산해수욕장 인근서 5m 싱크홀…편의점 '반토막' 났다
- '집값 더 떨어지기 전에'…은퇴자들 여기로 몰린다
- '가난해도 '금수저 친구' 많으면 잘 산다'…놀라운 연구결과
- 20억에 유튜브 '신사임당' 산 투자자 '월 1억5000만원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