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도정 첫 행정시장 예정자 도의회의 평가는..인사청문 특위 구성

제주시장 강병삼·서귀포시장 이종우 지명..18·19일 이틀 간 실시 유력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의회가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첫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제주도의회는 '행정시장 인사청문 실시에 관한 지침'에 따라 교섭단체대표의원 추천 6명과 의장 추천 1명 등 7명을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행정시장 인사청문 특위 위원은 국민의힘 강충룡 의원(송산동·효돈동·영천동)·현기종 의원(성산읍),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의원(화북동)·김승준 의원(한경·추자면)·양홍식 의원(비례대표), 오승식 교육의원(서귀포시 동부)이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1일 제주도가 제출한 행정시장 인사청문 요청안을 이날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회부했다.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회부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실시하게 된다. 채택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8월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송부하게 된다.

제주도의회는 18일(제주시장)과 19일(서귀포시장) 이틀 간 인사청문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7월27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시장에 강병삼 변호사를, 서귀포시장에 이종우 전 남제주군의회 의장을 각각 지명했다.

강병삼 제주시장 예정자는 제주 최초의 로스쿨 출신 변호사로 '법률사무소 강' 대표 변호사이다. 제주지방법원 국선변호운영위원, 제주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 예정자는 초대 남군의원 출신으로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의장 등 남군의원으로 활동했고, 한국마사회 사업운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