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쿠팡 물류센터 언급 "최고온도 36도..시민 지키는 게 정치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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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원내 정당 모두가 비대위 상황이라는 우리 정당 전체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시민의 안정과 안전을 지키는 정치의 본령을 회복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특히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근로 조건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화성시 동탄 소재 쿠팡 물류센터 방문 계획을 알리며 "더 앞장서 시민 곁으로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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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7일 동탄 쿠팡물류센터 환노위 위원 전원 방문"
"시민 지키는 정치 본령 회복, 당 위기 극복하는 길"
"각 정당, 현장에 가깝게 가야…시민 곁으로 갈 것"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원내 정당 모두가 비대위 상황이라는 우리 정당 전체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시민의 안정과 안전을 지키는 정치의 본령을 회복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특히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근로 조건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화성시 동탄 소재 쿠팡 물류센터 방문 계획을 알리며 "더 앞장서 시민 곁으로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기후 위기 시대 여름 폭염은 충분히 예견되는 일이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대비해도 예방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복되는 폭염 산재에 대해 사후약방문식의 대책과 실효성 없는 지침의 의례적 반복으로 온열질환이 끊이지 않는 것은 폭염 산재가 아니라 폭염 인재라 불러야 마땅하다"며 "당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폭염기 쿠팡 물류센터는 실내 최고온도 36도, 최고습도는 77%가 넘는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더위 체감지수 기준으로 위험을 넘어 경고 수준"이라며 "쿠팡은 임대건물이어서 냉방기 설치가 어렵다고 하고, 정부는 실내이기 때문에 고열 사업장이 아니라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는) 17일 동탄 쿠팡물류센터를 환노위 위원 전원이 방문해 실태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라며 "한참 늦은 일이지만, 이렇게라도 현장의 어려움과 실태를 직접 확인할 기회를 갖게 돼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국회를 비롯해 각 정당들이 보다 현장에 가깝게 가야 한다. 정의당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국회와 정치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의당이 더 앞장서 시민 곁으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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