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中 '밀크티동맹', 펠로시 대만 방문 두고 친중파와 SNS서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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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두고 인터넷상에서 반(反)중국 동맹인 '밀크티 동맹'과 중국 민족주의자간 온라인 설전이 벌어졌다.
밀크티 동맹은 지난 2020년 3월 태국 유명인들이 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을 무시하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리자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밀크티 동맹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의 친중국 성향을 겨냥해 "본토(중국)에 데려가야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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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 쁘랴윳 총리 본토로 가라"..中메콩강댐 건설 비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두고 인터넷상에서 반(反)중국 동맹인 '밀크티 동맹'과 중국 민족주의자간 온라인 설전이 벌어졌다.
밀크티 동맹은 지난 2020년 3월 태국 유명인들이 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을 무시하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리자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반중국 감정을 가진 대만과 홍콩인들까지 이 논란에 참여하면서 대결은 확대됐다. 이들은 #MilkTeaAlliance(밀크티 동맹)이란 해시태그를 사용했는데 이는 이들 국가가 홍차에 우유를 타 먹는 밀크티를 즐겨 먹는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 주재 중국 대사관에서 태국 정부에 (대만) 재통일이라는 위대한 임무를 지지해달라는 성명을 발표하면서부터 이번 갈등은 촉발됐다.
일부 친중국 성향 사용자들은 트위터에서 미국이 다른 나라의 주권을 침해했다며 태국 북부 '치앙마이'를 국가로 표현했다.
밀크티 동맹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의 친중국 성향을 겨냥해 "본토(중국)에 데려가야 한다"고 반박했다. 또 중국의 메콩강 댐건설에 따른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 등을 비판하기도 했다.
SCMP는 다른 사용자(친중국성향)들은 미국의 자본주의에 초점을 맞추고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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