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수석 "윤 대통령 휴가 중에 펠로시 만나는 건 적절치 않아"

박원경 기자 2022. 8. 4.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는 데 대해 "국회의장이 파트너인데 윤 대통령이 휴가 중에 (펠로시 의장을) 만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은 '연이은 의혹에 야권에서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촉구한다'는 진행자의 말에 "여야가 특별감찰관 후보 3명을 추천해주면 대통령이 법에 따라서 지명하게 돼 있는데, 그런 절차가 진행된다면 대통령은 따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는 데 대해 "국회의장이 파트너인데 윤 대통령이 휴가 중에 (펠로시 의장을) 만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은 오늘(4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펠로시 의장의 파트너는 국회의장"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수석은 '연이은 의혹에 야권에서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촉구한다'는 진행자의 말에 "여야가 특별감찰관 후보 3명을 추천해주면 대통령이 법에 따라서 지명하게 돼 있는데, 그런 절차가 진행된다면 대통령은 따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은 특별감찰관이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의 친족, 대통령 비서실 수석비서관 이상을 감찰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거론하며 "비리를 감시하고 예방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박근혜 정부에서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이 임명됐지만 짧게 운영됐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5년 임기 내내 특별감찰관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 관저 공사와 관련한 '사적 계약' 의혹 등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강 수석은 "한 측면을 보고 이것이 사적 인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보는 것은 프레임 공격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수석은 "대통령 관저는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시설"이라며 "인테리어 업체 등을 선택하고 선정할 때 공개 입찰 대상이 될 수 없다. 어떤 정부에서든 이것은 수의계약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호처 등에서 아주 철저한 검증을 통해서 하기 때문에 그 업체가 (윤 대통령 부부와) 관계가 있느냐 없느냐는 절대적 문제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무속인으로 알려진 '건진법사'의 이권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나면 본인의 선거 기여로 대가를 기대하거나 주변에 문제를 일으킨 바가 있다"며 "이럴 때마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수석은 "저는 (건진법사 의혹이) 찌라시 수준으로 시작돼서, 어떤 부분들이 확인되면 (적절한) 절차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자질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대통령이 미래 세대를 위한 개혁 정부 입장에서 해야 할 일을 분명히 목표로 잡고 있다"며 "일부 야당에서 악의적 프레임으로 현 정부의 성공을 바라지 않지 않습니까"라고 답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학제 개편안와 관련해 공론화 절차를 거친 이후에도 국민들이 반대하면 안 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국민들이 바라지 않는 정책이 시행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