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美 하원의장 방한했는데 尹 휴가중.. 아마추어 국정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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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중'임을 이유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는 것과 '오락가락' 해명 등에 대해 '아마추어 국정운영'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과 주권, 영토 모두가 윤석열 정권의 무능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 가히 역대급 좌충우돌 대통령과 정권이다. 100일도 안된 정부가 날마다 정국 아수라장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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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사적 수주 의혹.. 국정조사 해야"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중’임을 이유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는 것과 ‘오락가락’ 해명 등에 대해 ‘아마추어 국정운영’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도 안된 정부가 날마다 정국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사적 수주 의혹이 제기된 관저 리모델링 사건에 대해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아시아를 순방 중인 미 하원의장이 다른 나라에서는 정상을 만난 뒤 방한했다”며 “대통령실은 어제 하루만에 ‘휴가중이라서 안만난다’에서 ‘다시 만남을 조율중’이라고 했다가 최종적으로 ‘만남은 없다’고 연이어 입장을 번복했다. 외교관계에서 있을 수 없는 아마추어들의 창피한 국정 운영”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 바이러스가 국정 전반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23년 8개월 만에 소비자 물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도 우리 국민을 위한 정부, 정책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해군 구축함이 3시간이나 통신이 두절 됐는데도 대통령과 장관은 한달 가까이 이 사실조차 몰랐다고 한다. 안보공백과 불감증 일상화되고 있는 것”이라며 “105일만에 코로나19 최대 확진자 발생했는데 과학방역은 여전히 물음표다. 최전선 복지부장관 자리는 70일째 공백 상태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과 주권, 영토 모두가 윤석열 정권의 무능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 가히 역대급 좌충우돌 대통령과 정권이다. 100일도 안된 정부가 날마다 정국 아수라장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용산 대통령실 이전을 둘러싼 불법 비리 의혹 전반에 대한 국회차원 진상조사 불가피해졌다. 대통령실, 대통령 관저의 공사 관련 김건희 여사의 사적 수주 의혹이 계속 불거졌지만 대통령실은 동문서답 아니면 묵묵부답”이라며 “비서실장, 참모 등의 무능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계약 의혹 해명도 오락가락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6월 시공능력 평가액이 기준에 미달된 신생업체와 집무실 리모델링 공사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며 “당시에도 해당 업체와 김건희 사적 의혹이 제기됐고 댙오령실은 급하다보니 알음알음 소개받았다고 둘러됐다. 2주에 거쳐 받았다는 이번 관저 공사 사적 수주의혹 철저 검증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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