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이르면 이번 주부터 자가격리·거리두기 등 방역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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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학교와 지역 사회 등에 적용되는 새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며칠내 발표할 방침이라고 3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CNN이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전체 인구의 약 60% 2억여 명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사회'에 살고 있으며, CDC는 이 지역 주민에겐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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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학교와 지역 사회 등에 적용되는 새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며칠내 발표할 방침이라고 3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 방역 지침은 확진자 격리 권고를 완화하고 6피트(약 2미터) 거리두기를 덜 강조하는 방향을 잡을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CDC는 바이러스 확산 상황 모니터링 일환으로 해온 학교내 코로나19 정기 검진 역시 강조하지 않을 방침으로 전해진다.
교내 정기 대신, 지역사회 검진과 요양원 또는 수형시설 등 고위험군 검진에 기반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는 판단에서다.
새 방역 지침 발표 시기는 이르면 이번 주중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 교원들과 공중보건 당국자들에게는 사전공지가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새 지침은 아직 숙고 중으로, 최종본은 아니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현재 전체 인구의 약 60% 2억여 명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사회'에 살고 있으며, CDC는 이 지역 주민에겐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CDC의 방역 지침은 권고안 차원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다. 많은 시와 주정부 및 교육당국은 CDC의 지침을 참고한 뒤 자체 방역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7월 마지막주 전 세계 확진자 약 656만 명 가운데 미국이 92만3000명으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도 같은 기간 56만40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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