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행복한 동행'..노원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지원 사업

김진희 기자 2022. 8. 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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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취약계층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취약계층 반려동물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지원 사업은 동물의 복지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복지로도 이어진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해지는 노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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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놀잇감 제작, 산책, 목욕 등 돌봄 지원
(노원구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취약계층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취약계층 반려동물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노원구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노원구 보건소, 동물병원, 장례업체 등 민·관이 협력해 동물 놀잇감 제작과 돌봄 지원, 동물병원을 통한 의료지원, 장례업체의 장례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노원구는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취약계층 반려동물의 '행동 풍부화'를 위해 비대면 자원봉사 일감을 개발했다. 자원봉사자 총 289명이 참여해 터그, 노즈워크 등의 놀잇감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놀잇감을 들고 직접 가정을 방문해 놀잇감의 활용방법과 양육정보를 제공하고, 반려동물 산책 및 목욕 등 돌봄도 지원한다. 지난해 첫 시행시 취약계층 51가구를 방문했다.

구는 동물 유기 및 의도치 않은 학대를 방지하고자 동물병원 및 장례업체와 별도의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 및 장례서비스도 지원한다.

지난해 14가구가 의료 및 장례서비스를 받았고 올해는 반려동물 장수사진 촬영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지원 사업은 동물의 복지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복지로도 이어진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해지는 노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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