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비대위는 이준석 체제 종식..위원장 제안오면 고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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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지는 것은 이전의 지도 체제를 종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절차적 문제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듣고 있지만, 이준석 지도 체제는 더 이상 꾸려가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의해 비대위가 꾸려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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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 윤핵관·친이계는 안돼..측근 중용 尹 인적쇄신해야"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지는 것은 이전의 지도 체제를 종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절차적 문제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듣고 있지만, 이준석 지도 체제는 더 이상 꾸려가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의해 비대위가 꾸려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비대위를 거친다고 해서 모든 것이 안정적으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비대위 체제가 혼란 상황을 안정시킬 방안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비대위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어 비대위 성격을 '징검다리'로 규정하고 "궁극적으로는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한 지도 체제가 구축되고 당 전열을 정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비대위 존속 기간에 대해 "지금은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조기 전당대회를 10월에 할지, 11월에 해야 할지 다양한 목소리, 백가쟁명식 의견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다만, 그는 "다양한 의견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정치적 판단의 문제"라면서도 "10월에는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국감 기간 중 전당대회가 이루어지면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여당이 드라이브 걸어야 할 것이 많은데 효과가 저감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비대위가 구성된 뒤에 비대위 자체가 여러 가지 다양한 당원들의 목소리를 들어가며 총의를 구해 가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쪽에서 비대위 인물이 나온다든지 이준석 쪽에서 나오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다"며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하게 정당한 조기 전당대회가 개최될 수 있는 비대위가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당내에서 (비대위원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내 사정을 잘 아는 분이 관리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판단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5선으로 당내 최다선인 정 의원은 자신의 비대위원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도 "요청이 들어왔을 때, 거절했을 때 책임을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중앙감도 작용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요청이 온다면 고민에 빠질 것 같다"고 했다.
정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인적쇄신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면서도 "인적쇄신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과 가까이 있는 분들이 인선되면서 100% 적재적소의 인물이 선정됐다고 보지 않는다"며 "인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점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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