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가 본 '2호선 세입자'..어떤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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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3일 대학로에서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관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작품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호선 세입자'는 한 비정규직 청년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연극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 숨어 사는 세입자들과 이들을 쫓아내야만 하는 계약직 역무원의 이야기가 큰 줄기다.
지난 1월부터 공연을 이어오며 대학로 인기 연극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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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바탕골소극장서 이달 말까지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3일 대학로에서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관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작품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호선 세입자'는 한 비정규직 청년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연극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 숨어 사는 세입자들과 이들을 쫓아내야만 하는 계약직 역무원의 이야기가 큰 줄기다.
노숙자들의 존재가 외부로 알려지면 정규직 전환도 물거품이 된다는 사실에 청년은 애를 쓰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간다.
지난 1월부터 공연을 이어오며 대학로 인기 연극으로 자리 잡았다.
이 연극은 지난 2015~2016년 네이버에 연재된 동명의 웹툰(원작 정은경, 그림 여원)이 원작이다. 웹툰 연재 때도 평점 9.3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선준, 강병준, 이준혁 등이 비정규직 청년 역을 맡았다. 최지수, 김지현, 허윤지, 김진우, 김태성, 최성환, 박소영, 황진희, 조슬비, 백도겸, 박상민, 송기호 등도 출연해 작품을 완성한다. 공연은 바탕골소극장에서 이달 31일까지 계속된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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