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성환 "문대성 논문은 안 되고 김건희는 되는 이유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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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4일 대통령실 관저 공사 수의계약 특혜 의혹과 관련해 "내용을 더 검증해 봐야겠지만 이 정도면 거의 짜고 쳤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을 두고 "같은 대학에서. 문대성 논문은 안 되고 김건희 논문은 되는 이유가 뭔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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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문대성, 같은 대학서 박사학위 논문 표절로 학위 취소"
"(관저) 공사 발주 3시간 만에 낙찰자 정해질 정도"
"공사장소 세종시 표기 실수? 있을 수 없는 일" 비판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4일 대통령실 관저 공사 수의계약 특혜 의혹과 관련해 "내용을 더 검증해 봐야겠지만 이 정도면 거의 짜고 쳤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을 두고 "같은 대학에서. 문대성 논문은 안 되고 김건희 논문은 되는 이유가 뭔가"라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4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 모습을 보면서 박근혜 정부 때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떠오르지 않는 국민이 별로 없을 것"이라며 "공사 장소도 대통령실이 아니라 세종시라고 해놓고, 공사가 발주되고 3시간 만에 낙찰자가 정해질 정도면 거의 짜고 쳤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내용을 더 검증해봐야겠지만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건 권력 사유화의 대표적인 사례가 아닐까 싶다. 지금 대통령 관저뿐 아니라 육군참모총장 관저 등등도 공사를 하고 있어서 그런데도 다 살펴봐야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행태로 보면 국가 권력을 그렇게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써도 되는 건지, (이 때문에) 대통령제에 대한 국민적 신뢰마저 상실케 하는 건 아닌지, '제왕적 대통령제는 청와대를 용산으로 옮긴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라고 몸소 보여주는 건 아닌지 싶은 여러 걱정이 든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통령실이 공사장소가 세종시로 기재된 것은 단순한 실수라는 식으로 해명한 것에 대해서는 "저도 노무현 대통령 때 청와대에서 근무해 봤지만 이 일이 복잡한 일도 아니고,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 걸 어떻게 실수로 할 수 있겠나"라며 "실수라고 얘기하는 건 일종의 알리바이라고 보는 게 타당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참 납득하기 쉽지 않은 사안이다. 술은 마셨는데 음주운전은 아니다, 이런 것과 비슷한 얘기 같다"고 했다.
이어 "거의 유사하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문대성 전 국회의원이 같은 박사학위 논문 표절로 학위가 취소되지 않았나. 같은 대학에서. 문대성 논문은 안 되고 김건희 논문은 되는 이유가 뭔가"라며 "국민대가 권력 앞에 소위 학문의 양심을 파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어서 당연히 교육부가 재조사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현 박순애 교육부가 그 일을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신뢰가 거의 없는 거 같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미 일부 논문은 거의 소수점까지 똑같은 표절이 있다는 게 확인되지 않았나. 이걸 1년 동안 조사했는데 표절이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는 건 상식적으로 잘 납득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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