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尹대통령, 휴가 후 해야 할 일은 교육부 장관 거취 문제"

한재준 기자 2022. 8. 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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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만5세 초등학교 취학 학제개편안 논란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중인데 휴가 끝나고 오셔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교육부 장관의 거취 문제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현재 드러난 것만 하더라도 자진 사퇴를 하는 게 맞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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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제개편 국면전환용으로 검토했지만 반대 심할 거라 예상 못한 듯"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만5세 초등학교 취학 학제개편안 논란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중인데 휴가 끝나고 오셔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교육부 장관의 거취 문제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현재 드러난 것만 하더라도 자진 사퇴를 하는 게 맞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학제개편안에 대해 "국가교육위원회 같은 곳에서 충분히 논의했어야 하는데 대선 공약에도 없었고, 인수위 검토 과제에도 없었는데 뜬금없이 발표가 됐다"며 "아무래도 국면 전환용으로 검토했던 것 아닌가 싶은데 설마 이렇게 반대가 심할 거라고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예상을 못한 것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 윤석열 정부가 여러 가지 면에서 너무 허둥대는 건 아닌지, 좌충우돌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의장은 국민대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이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 내린 것에 대해서는 "술은 마셨는데 음주운전은 아니라는 것과 비슷한 얘기"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문대성 전 국회의원이 같은 박사 학위 논문 표절로 학위가 취소되지 않았냐"며 "문대성 논문은 안 되고, 김건희 논문은 되는 이유가 뭐냐. 이것에 대해 국민이 의심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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