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58.9% ↑

최훈길 2022. 8. 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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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니언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7억원, 영업이익이 1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니언스는 차세대 보안 모델 '지니안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를 출시하고 사업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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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8.9% 증가한 97억, 영업이익 18억
네트워크 제어·위협탐지 솔루션 호조세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글로벌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사진=지니언스)

지니언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7억원, 영업이익이 1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9%, 영업이익은 58.9% 각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민간 수요가 증가한 게 영향을 끼쳤다. 특히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 분야 국내 1위인 지니언스는 2분기에 NAC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NAC 분야 고객사만 2400곳에 달한다. NAC는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사용자나 기기를 식별해 인증·통제하는 기능을 제공해, 비대면 업무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클라우드 NAC 사업은 꾸준히 고객을 넓혀가고 있고, 대기업 및 해외지사까지 사업 영역이 확대됐다. 지난 5월 기준 공공기관 등을 제외한 민간 시장에서 지니언스 클라우드 NAC를 도입한 누적 고객은 100곳을 넘었다.

차세대 성장동력인 단말 이상행위 위협탐지(EDR) 솔루션 사업도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다. 현재 약 12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은행·증권 등 금융권은과 가상자산거래소, 건설사 등으로 영역을 확대 중이다.

공공분야 성장세도 계속됐다. 지니언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공 조달 시장 점유율은 73%로 1위를 기록했다. 공공 분야 EDR은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는 추세다.

지니언스는 차세대 보안 모델 ‘지니안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를 출시하고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고객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다수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한경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니언스는 NAC와 EDR의 동반성장으로 매출 성장과 함께 뚜렷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선제적 투자 후 본격적인 수확 시기에 진입하며 올해에도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NAC(Network Access Control)=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이다.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사용자나 다양한 기기를 식별·인증·통제해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위협을 통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네트워크에 접속 중인 단말을 누가, 언제, 어디서 접속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보안 제품이다.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모든 접근을 의심하고 점검·모니터링 하는 개념의 보안 운영 방법이다. 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와 같이 물리적인 경계 없이 접근 가능한 보안 정책이다. IP 중심의 접근 통제가 아닌 데이터·서비스 중심의 접근 방식이다.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단말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이다. PC 및 다양한 디바이스 내부의 행위를 모니터링해 악성코드 유입과 감염뿐 아니라 내부 확산을 탐지한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상행위와 위협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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