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 대구 낮 최고 37도 찜통 더위..전국 소나기

기사내용 요약
오후 3~6시까지 전국에 5~40㎜ 소나기
전라·경상·제주, 최고체감 35도 이상
낮 최고 서울·부산 32도, 대구 37도 등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난 2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건지광장 문회루의 분수대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다. 2022.08.02. pmkeul@newsis.com

[서울=뉴시스]임하은 기자 =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는 음력 7월7일 '칠석'인 4일 목요일은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전국에서 늦은 오후까지 소나기도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6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휴가철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에 5~40㎜, 전남권에 5~60㎜로 예측된다.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기온이 더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습도가 높아 전국에서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한편 일부 전라권내륙과 경상권, 제주도는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30~37도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5도, 청주 34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7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한편 이날 새벽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를 겪었다. 특히 서울은 지난달 26일 이후 9일째 열대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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