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분기 실적..시장전망치 소폭 하회
톡비즈 광고, 콘텐츠 각각 전년비 28%, 51% 성장
영업비용 39%증가, 글로벌마케팅 투자증가 영향
카카오는 4일 전자공시를 통해 매출 1조8223억원, 영업이익 171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8%, 5.2% 증가한 수치다. 다만 증권사 시장 전망치 매출 1조8321억원과 영업이익 1758억원에는 못미쳤다.
카카오의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9307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532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 같은 기간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톡비즈 거래형 매출은 2% 증가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8917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2276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피코마 실적이 엔화 약세에 따따 매출 감소 효과를 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093억원을 ,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7%,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180억원을 거뒀다.
게임 매출은 336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7%,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카카오는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매출과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의 신규 출시 효과다.
카카오의 2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1조6513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대로 인한 마케팅 투자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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