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펠로시 오늘 회담.. 韓美 의회 '공동 메시지' 발표한다

[the300]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3일(현지시간) 중국의 격렬한 반발 속 방문한 대만의 타이베이 의회에 도착하며 취재진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태평양 안보, 경제협력 등을 의제로 회담을 갖는다.

국회에 따르면 양국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부터 국회 접견실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경제협력과 기후위기 등 현안에 대해 약 50분 동안 회담을 가진다. 펠로시 의장이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방한하는 만큼 대중국 안보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회담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배석할 예정이다.

양국 의장은 회담 이후 접견실 옆 오픈홀에서 공동으로 회담결과에 대해 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도 진행한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2.8.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펠로시 의장은 미국 연방하원의원단을 이끌고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방문 중이다. 대표단에는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무위원장, 마크 타카노 하원 보훈위원장, 수잔 델베네 하원의원,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하원의원, 한국계인 앤디 킴 하원의원 등이 동행했다.

펠로시 의장은 전날 대만을 찾아 차이잉원 총통을 접견했다. 이에 따라 '하나의 중국 정책'을 내세우는 중국 측이 강하게 반발했다. 펠로시 의장은 "우리는 대만이 영원히 안전하고 자유롭기를 바란다"며 "대만 사람들이 이를 포기하지 않을 것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그러니 맞고 살지" 김부선, 딸과 충돌한 낸시랭 맹비난☞ 정형돈 "출산 앞둔 아내 목 졸랐다"…쿠바드 증후군 고백☞ 최여진 "5년 만났는데 결혼 피하니 이별…아무 일 없었는데"☞ '이휘재♥' 문정원, 먹튀 논란 후 19개월만 SNS…의미심장 글☞ '43세' 손호영, 간절한 결혼…"자리 잡은 누나도 상관 없어"

서진욱 기자 sj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