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감자튀김 식었네?" 美맥도날드서 직원에 총 쏜 아들

김경훈 기자 2022. 8. 4.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주문한 감자튀김이 식었다며 항의하는 여성 손님과 말다툼을 하던 직원이 이 여성의 아들이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은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매장 직원이 고객 총에 맞아 위독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올해 40세인 여성 고객은 "주문한 감자튀김이 차갑다"고 불만을 제기했고, 직원은 감자튀김을 새로 내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주문한 감자튀김이 식었다며 항의하는 여성 손님과 말다툼을 하던 직원이 이 여성의 아들이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은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매장 직원이 고객 총에 맞아 위독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23세인 직원은 지난 1일 저녁 7시쯤 매장에서 한 여성 고객과 감자튀김을 두고 말다툼을 벌였다.

올해 40세인 여성 고객은 "주문한 감자튀김이 차갑다"고 불만을 제기했고, 직원은 감자튀김을 새로 내줬다.

하지만 이 여성은 "위에 1~2개만 따듯하고 나머진 식었다"며 또 항의하자 직원은 "다 이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이 여성은 자신의 아들에게 전화해 상황을 알렸고, 얼마 후 매장에 나타난 아들은 직원의 얼굴을 향해 총을 쐈다.

목에 총을 맞은 직원은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을 쏜 아들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올해 20살인 그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절도와 폭행 등으로 체포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