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분기 영업이익 1710억원..전년比 5%↑

배윤경 2022. 8. 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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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710억원이라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223억원으로 3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012억원으로 68% 감소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93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 톡비즈 매출은 같은 기간 16% 뛰어 4532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비즈보드와 카카오톡 채널 등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경기 침체 영향에도 28% 성장했고,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톡비즈 거래형 매출은 2% 늘었다.

포털비즈 매출은 1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이동 수요 회복 및 카카오페이의 안정적인 수익 확대에 따라 같은 기간 52% 증가해 3751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8917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엔화 약세에 따른 매출 감소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2276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같은 기간 11% 증가한 2093억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35% 뛴 1180억 원이다.

게임 매출은 3368억원으로 162% 급증했다.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매출과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의 신규 출시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39% 늘어 1조651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대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늘었다.

카카오는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다고 판단하고 카카오톡 진화 및 광고, 커머스 등 비즈니스와의 강결합을 추진한다는 각오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각 탭을 재정의하고 프로필과 친구탭에 비목적성, 소셜 인터랙션 요소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관심사 기반 오픈채팅의 진입점 개선 및 기능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서비스를 확장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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