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젤렌스키 고향 겨냥한 부대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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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를 겨냥한 부대를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남부전선에 대한 정기 보고에서 "(러시아가) 크리비리 지역을 공격하기 위한 부대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어 "러시아군이 헤르손 지역의 행정 경계까지 진격하기 위한 후속 계획과 함께 반격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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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를 겨냥한 부대를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남부전선에 대한 정기 보고에서 "(러시아가) 크리비리 지역을 공격하기 위한 부대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출생한 크리비리흐는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롭스크주에 속한 도시이며, 철광 산업이 발달한 곳으로 알려져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어 "러시아군이 헤르손 지역의 행정 경계까지 진격하기 위한 후속 계획과 함께 반격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 남부에 위치한 헤르손 지역은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와 마주한 곳이며, 최대 물동항 오데사와도 연결되는 전략 요충지로 꼽힌다. 헤르손은 지난 3월 러시아군에 점령당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헤르손 군정청을 설치하고 이곳에 '헤르손 인민공화국'을 설립하는 주민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투표가 연이어 연기됐고, 결국 실시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으로부터 하이마스를 비롯해 동맹국이 제공한 무기를 바탕으로 러시아군의 탄약고를 공경하는 등 헤르손 지역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동부 돈바스와 남부 전선에서 일진일퇴 공방을 거듭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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