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에 소나기..낮 최고기온 30~37도
박하얀 기자 2022. 8. 4. 07:51
목요일이자 음력 7월7일 ‘칠석’인 4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6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5~40mm의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권은 5~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오전 7시 기준 기온은 서울 26.4도, 인천 25.5도, 강원 춘천 26.2도, 대전 26.5도, 광주 26.9도, 대구 28.5도, 부산 26.8도, 제주 27.6도 등이다.
이날 예상되는 낮 최고기온은 30~37도다. 기온이 더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밤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앞으로 소나기가 내리면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는 등 휴가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도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박하얀 기자 whit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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