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도 감원한다..사무직 200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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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소매체인이자 최대 민간 고용주인 월마트도 치솟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소비자들의 허리띠 졸라매기에 역풍을 맞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월마트가 사무직 직원 약 2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미 본사를 비롯해 사무직 직원들에게 구조조정에 따른 감원 계획을 통보했다.
월마트는 미국내 최대 민간 고용주이지만 매장 직원 대부분은 시간제 임시직 직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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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소매체인이자 최대 민간 고용주인 월마트도 치솟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소비자들의 허리띠 졸라매기에 역풍을 맞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월마트가 사무직 직원 약 2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월마트는 지난달 25일 2·4분기 실적발표에서 재고 규모가 심각해 가격 인하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월마트는 당시 월마트와 산하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샘스클럽에서 필요 이상의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대규모 할인 계획을 공개했고,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미 본사를 비롯해 사무직 직원들에게 구조조정에 따른 감원 계획을 통보했다.
구매관리(머천다이저), 글로벌 기술, 부동산 부문 인력들이 구조조정 대상이다.
최종 감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 측은 구조조정에 따라 없어지는 자리가 나올 것이라면서도 회사가 다른 부문에도 투자하기 때문에 일부 새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만 답했다.
이와관련해 CNBC는 월마트가 성명을 통해 감원은 "회사가 탄탄한 미래 포지션을 더 잘 구축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월마트 홍보실 관계자는 "쇼핑객들이 바뀌고 있다. 고객들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흐름 변화)에 맞출 수 있도록 우리도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어두운 전망을 내놔 주식시장 급락세 방아쇠를 당긴 바 있다.
월마트는 당시 이번 분기와 회계연도 전체 순익이 감소할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여파로 여윳돈이 줄어 의류와 기타 제품들의 구매를 꺼리고 있고, 이때문에 매장에 재고가 넘쳐나고 있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미국내 최대 민간 고용주이지만 매장 직원 대부분은 시간제 임시직 직원들이다.
1월말 현재 미국내 직원 170만명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모두 230만명이 일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무직 직원은 수천명 규모다.
미 노동시장이 여전히 공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일부 업체들은 실적 둔화와 둔화 전망 속에 감원을 준비 중이거나 감원을 발표하고 있다.
포드자동차는 사무직 수천명 감원을 준비 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 등 대형 기술업체들도 신규 고용을 중단했다.
무료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훗 역시 2일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체 직원의 약 23%를 감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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