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 거의 없다"

최서윤 기자 2022. 8. 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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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일(현지시간) 연준(FRB)이 내년 금리인하로 방향을 틀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뉴욕 개최 금융규제컨퍼런스 관련 부대행사에서 "금융시장 일각에서 내년 우리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를 시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 경제가 식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보이자 시장이 향후 연준의 금리인상 폭 예상치를 낮추기 시작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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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때이른 안도에 연은 총재들 잇단 매파 발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 AFP=뉴스1 자료 사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일(현지시간) 연준(FRB)이 내년 금리인하로 방향을 틀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뉴욕 개최 금융규제컨퍼런스 관련 부대행사에서 "금융시장 일각에서 내년 우리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를 시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지만, 내가 알기로는 인플레이션 역학 기저상 금리 인하는 지금으로선 거의 가능성 없는 시나리오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우리가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고 나서 인플레이션이 2%까지 다시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는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 경제가 식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보이자 시장이 향후 연준의 금리인상 폭 예상치를 낮추기 시작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최근 비둘기파적인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조차 연준의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주목받기도 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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