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러 자작극 의혹' 우크라 동부 교도소 포격사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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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우크라이나군 전쟁 포로 53명이 사망한 올레니우카 교도소 포격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선다.
AFP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올레니우카 교도소 포격 사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올레니우카 교도소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포격 사건으로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53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다치는 사건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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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처형 숨기려 일부러 포격" 러 "우크라가 하이마스로 공격"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유엔이 우크라이나군 전쟁 포로 53명이 사망한 올레니우카 교도소 포격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선다.
AFP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올레니우카 교도소 포격 사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으로부터 조사 요청을 받았으며, 유엔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사법적 조사 권한이 없다는 점을 전제로 사건의 사실관계만을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올레니우카 교도소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포격 사건으로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53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다치는 사건을 겪었다.
우크라이나 측은 사진과 동영상 자료를 봤을 때 러시아가 처형이나 고문 등의 인권 침해 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자작극을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를 의도적으로 대량 학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오히려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을 사용해 교도소를 공격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리는 양측의 모든 시설을 통해 사건에 접근할 것이며, 발생한 일에 대한 진실을 밝힐 수 있는 모든 자료를 확보하길 희망한다"며 "유능하고 독립적인 사람들을 조사 팀에 합류시킬 수 있도록 찾고 있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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