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간당 최대 30mm소나기..무더위 지속

기사내용 요약
산지.동부 천둥.번개 동반 짧고 강한 소나기
북부.동부.서부 폭염경보, 남부 폭염주의보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읍 보롬왓 농장에 청량감 넘치는 보라 사루비아가 활짝펴 시선을 끌고 있다. 2022.08.0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목요일인 4일 제주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는 오후부터 산지와 동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이상으로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낮 최고기온은 31~33도(평년 30~31도) 수준으로, 어제에 이어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현재 제주 북부, 동부, 서부 지역에 폭염경보가, 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하는 열대여 현상이 나타나겠다.

이날 제주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겠다.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하고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를 확인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러 작업 등을 자제하길 바란다"며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변압기 사고 및 실외기 화재에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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