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식집계 2개월22일-유입 4개월 만 코로나 종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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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공식 집계를 발표한 지 2개월여 만에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에 의하면 8월2일 18시부터 8월3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새로 장악된 유열자는 없으며 5명이 완쾌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북한이 코로나19 유입을 인정하고 집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 5월12일부터 2개월22일 만에 처음으로 추가 확진자와 치료 중 환자가 모두 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종식 단계지만 북한은 여전히 봉쇄를 풀지 않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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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월12일 공식 집계 시작…유입 4월초 주장
환자 없어도 봉쇄는 지속…"엄격 질서 유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공식 집계를 발표한 지 2개월여 만에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에 의하면 8월2일 18시부터 8월3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새로 장악된 유열자는 없으며 5명이 완쾌됐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치료 중이던 5명이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게 북한 주장이다.
조중통은 "지난 4월말부터 8월3일 18시 현재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유열자 총수는 477만2813명이며 99.998%에 해당한 477만2739명이 완쾌됐다"고 주장했다.
누적 사망자 수도 74명으로 유지됐다.
이로써 북한이 코로나19 유입을 인정하고 집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 5월12일부터 2개월22일 만에 처음으로 추가 확진자와 치료 중 환자가 모두 0명을 기록했다.
북한이 주장한 바이러스 유입 시점인 4월 초를 기준으로 하면 약 4개월여 만에 코로나19가 종식된 셈이다.
코로나19가 종식 단계지만 북한은 여전히 봉쇄를 풀지 않는 모양새다.
조중통은 "각급 비상 방역 단위들에서는 연선(접경) 지대의 강물 등에 대한 구체적인 검사를 항시적으로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주민들이 색다른 물건, 야생 짐승과 절대로 접촉하지 않도록 엄격한 질서를 확고히 유지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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