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값 올들어 두번째 인상..분양가 또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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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이미 한 번 올린 데 이어 7달 만에 추가 인상인데요.
앞서 삼표시멘트 역시 톤당 9만4천 원에서 10만5천 원으로 11.7%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사들에 전달했습니다.
성신양회와 쌍용C&E 등 나머지 시멘트 회사들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왜 다시 올리는 겁니까?
시멘트 생산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이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호주산 유연탄 가격이 지난해 말 165달러대에서 최근 400달러대까지 급등했습니다.
문제는 시멘트 가격이 인상되면 레미콘 가격이 오르고 건설현장 건축비가 오르고 분양가까지 줄줄이 오를 수밖에 없단 점인데요.
가뜩이나 최근 미분양·미계약이 늘면서 분양시장이 침체긴데, 소비자의 분양가 부담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업계 소식도 살펴보죠.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요?
전기차 아이오닉5에 파워모듈칩을 공급하는 독일 반도체 회사 '인피니언'에서 불량품이 대거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초부터 6월 초까지 생산한 2개월치 물량인데요.
이에 따라 원래 이달 중순부터 현대차에 공급될 예정이었던 4월 초 생산물량이 폐기되고 최소 10월 중순까지는 공급 차질이 예상됩니다.
아이오닉5는 원래 이번 달에 계약해도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모델인데, 대기하시는 분들 기다림이 더 길어질 전망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낸시 팰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놓고 중국이 군사훈련을 예고했는데, 당장 오늘(4일)부터 우리 국적기도 운항 차질이 불가피하다고요?
그렇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3일 "중국이 대만 주변의 공역을 '위험구역'으로 선언하고 "우회 비행하라"는 공지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오는 일요일(7일)까지 한국 국적기들은 이 위험구역을 우회해서 비행해야 하는데요.
당장 홍콩과 태국, 베트남 등을 오가는 항공기들이 중국과 대만 사이 바다가 아닌, 중국 내륙이나 일본 오키나와 쪽의 대체경로로 돌아가는 등 약 100여편의 운항 차질이 예상됩니다.
여름휴가 성수기 맞아 해외로 떠나시는 분들 많을 텐데, 평소보다 길게는 1시간 30분 정도 비행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하니까 운항 시간 잘 체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지혜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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