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에 다시 문 연 임시선별검사소

신건 2022. 8. 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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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지난 4월에 운영을 종료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확진자가 급증하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에는 밤 9시까지 운영하고, 휴일에도 검사를 해, 검사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신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또 다시 텐트가 쳐졌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중구 울산종합운동장과 남구 달동문화공원 임시선별검사소 두 곳이 다시 운영에 들어간 겁니다.

지난 4월 30일, 운영 종료를 한 지 3개월 만입니다.

평일과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보건소나 의료기관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의 검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겁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도 휴가가 끝나는 7일부터 자체 검사소를 세워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운영할 계획입니다.

[김혜경/울산시 감염병정책 사무관 : "8월에서 10월까지 감염확산 요인이 충분히 많다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사전에 저희가 임시 선별검사소를 그런 차원에서 운영을 (하게 됐습니다.)"]

검사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나 해외 입국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으로 임시선별검사소에선 PCR검사만 진행됩니다.

검사 대상자는 신분증과 함께 의사소견서나 보건소 문자 등 증빙자료가 있어야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울산에는 확진자수가 연일 2천 명 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기업체 집단 휴가가 끝나면 확진자 수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생기면 서둘러 가까운 검사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신건 기자 (go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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