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반대한 김웅, '국힘 바로 세우기' 설문조사 나서.."공론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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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유일하게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반대한 김웅 의원이 최근 당 상황과 관련한 설문조사에 나선다.
'국바세(국민의힘 바로 세우기)'라는 제목의 설문지에서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위기"라며 "민주적 정당성을 가진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와해시키는 위해, 법과 원칙을 무시하는 행태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의원총회에는 국민의힘 전체의원 115명 중 89명이 참석했고 김 의원은 비대위 출범에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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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의힘 위기에 봉착…법과 원칙 무시하는 행태 반복"
국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나서 "공론장 역할 수행"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유일하게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반대한 김웅 의원이 최근 당 상황과 관련한 설문조사에 나선다.
김 의원은 3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구글 독스 온라인 설문조사 링크를 공유하며 '자, 드가자! 출정이다'라고 적었다.
'국바세(국민의힘 바로 세우기)'라는 제목의 설문지에서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위기"라며 "민주적 정당성을 가진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와해시키는 위해, 법과 원칙을 무시하는 행태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바로 세우기 위해 작은 힘을 모으고자 한다"며 "원칙을 회복하고 당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공론장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성해주신 답변은 국민의힘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그동안 국민의힘을 보면서 느끼신 소감을 솔직하게 공유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설문지에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여부와 함께 이름, 나이, 성별, 거주지,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초대 동의 여부, 국민의힘에게 한 마디를 쓸 수 있는 문항이 나열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의원총회에서 당 대표 사고(당원권 정지 6개월)와 최고위원 연쇄 사퇴를 당헌당규상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고 비대위를 구성할 수 있다는데 총의를 모았다.
당시 의원총회에는 국민의힘 전체의원 115명 중 89명이 참석했고 김 의원은 비대위 출범에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밝혔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김 의원은 의원들의 자유발언 후 찬반 의견을 묻는 질문에 손을 들고 "이의가 있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의원은 이 대표의 징계가 결정된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옹호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를 조선시대 무관인 남이에 비유하며 "남이가 진 앞에 출몰하면서 사력을 다하여 싸우니 향하는 곳마다 적이 마구 쓰러졌고 몸에 4,5개의 화살을 맞았으나 용색이 태연자약하였더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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