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망치에 티모 모자, 홈런 목걸이 까지..홈런 세리머니에도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송일섭의 사진공작소]

2022. 8. 3. 23: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티모 모자 쓰고 토르 망치 들었지만…

한화 이글스가 연장 혈투 끝에 KIA 타이거즈에 무릎을 꿇었다. 3일 오후 대전광역시 부사동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가 연장 10회초 터진 나성범의 결승타에 힘입어 한화에 3점차 승리를 거뒀다.

양팀 선발투수의 팽팽한 대결이 볼거리 였다. 한화 선발 남지민은 최고구속 151km의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5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KIA 선발 파노니는 6이닝 2실점으로 제역할을 다했다.

2-2로 팽팽하던 7회초 KIA의 박동원이 역전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분위기는 KIA로 기우는듯 했지만 7회말 최재훈이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힘의 균형을 맞췄다.

이날 한화 선수들은 덕아웃으로 들어온 최재훈을 귀엽게(?) 변신 시켰다.

한화 선수들은 덕아웃 감독석 앞에 마련된 다양한 홈런 세리머니 용품으로 최재훈을 꾸미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최재훈에게 홈런 목걸이와 티모 캐릭터 모자에, 토르 망치까지 쥐어주며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했다. 최재훈은 모자를 쓰고 망치를 휘두르며 덕아웃을 휘저었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나며 한화전 상대전적 10승 1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양팀은 4일 오후 같은 곳에서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라미레즈,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운다.

[사진 = 대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