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승 "악역 탓 정재영이 눈에 띄지 말라고..뺨 100대 맞고 오열도"(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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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승이 악역을 주로 맡는 탓 생긴 고충을 공개했다.
8월 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779회에서는 '안 쫄면 다행이야' 특집을 맞아 등장부터 쫄게 만드는 배우 박준금, 이원종, 양현민, 이주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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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주승이 악역을 주로 맡는 탓 생긴 고충을 공개했다.
8월 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779회에서는 '안 쫄면 다행이야' 특집을 맞아 등장부터 쫄게 만드는 배우 박준금, 이원종, 양현민, 이주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주승은 악역 고충을 드러냈다. 이주승은 '방황하는 칼날'에 여학생을 납치 살해한 고등학생 역할로 출연했다며 "정재영 선배님이 주인공인데 워낙 메소드 연기를 하시잖나. 제가 딸을 죽인 범인이다보니 분장실에서 제가 눈치를 보다가 '선배님 안녕하세요'라고 하면 '나가'라고, '너 촬영할 때까지 내 눈에 절대 띄지마'라고 말씀하셨다. 속으론 '멋있다' 더 속으론 '무섭다. 도망가자'였다"고 회상했다.
이주승은 그럼 어디에 있었냐는 질문에 "멀리 그늘에 혼자 있었다"면서 "스태프 분들도 굉장히 혐오스럽게 쳐다봅시고 분위기가 굉장히 그랬다. 제가 죄를 저지른 것처럼 셀프 가스라이팅이라고 해야 하나. 스스로 '나는 나쁜놈이야'라고 했다"고 밝혔다.
해당 역할 때문에 일상에서도 곤란한 일이 많았다. 영화가 워낙 다큐멘터리 같다보니 자전거를 타고 가는 중 행인들이 '그 XX다'라며 쫓아오거나 발을 걸기도 했다고. 이주승은 그럴 경우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뒤를 안 본다. 순간적으로 생각하다가 이건 영화 때문일 수도 있는데 아닐 수도 있으니 살짝 흘겨보고 뛰어간다"고 답했다.
또 이주승은 악역을 하다가 몸이 망가진 적도 있다며 "독립 영화에서 살인범으로 출연해 고문당하는 신을 찍었다. 예전엔 독립 영화에 무술 감독이 없었다. '따귀 맞을 수 있지?'라고 하시더라. 겨울에 얼음물에 들어가 묶인 상태로 따귀를 한 번에 20대를 맞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NG를 내다보니 100대 이상을 맞았다. 몸도 얼고, 참다못해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해 엄청 울다가 다시 와서 20대를 맞았다. 턱이 빠진 거다. 삼겹살을 먹다가 오오독뼈를 씹어 턱이 빠져 삼겹살을 못 먹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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