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험담 했냐".. 또래 집단폭행 여중생 4명, 결국 입건
최혜승 기자 2022. 8. 3. 23:37
또래 학생을 집단폭행한 뒤 관련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광주 여중생 4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3일 광주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학생 1명의 얼굴과 복부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로 여중생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3명과 이를 방조한 1명 등 4명에게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자가 자신들을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폭행 현장에는 남학생 5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폭행을 말리다가 결국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피해‧가해 학생들은 서로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이라고 한다. 광주시교육청은 가해 학생들과 피해 학생을 분리하는 긴급보호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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