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상대' 포르투갈 핵심 MF, PSG 간다 'HERE WE GO!'

김환 기자 2022. 8. 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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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핵심 미드필더인 헤나투 산체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간다.

영국 '가디언'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산체스가 PSG로 향한다. 어젯밤 1,500만 유로(약 200억)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산체스는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개인 합의는 이미 오래 전에 마쳤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첫날부터 원하던 선수를 품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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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김환]


포르투갈의 핵심 미드필더인 헤나투 산체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간다.


영국 ‘가디언’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산체스가 PSG로 향한다. 어젯밤 1,500만 유로(약 200억)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산체스는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개인 합의는 이미 오래 전에 마쳤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첫날부터 원하던 선수를 품게 됐다”라고 전했다.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빠지지 않았다.


산체스는 SL 벤피카에서 프로에 데뷔해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지난 시즌까지 LOSC 릴에서 뛰었다. 산체스는 벤피카가 산체스에게 4,500만 유로(약 601억)의 바이아웃 조건을 달고 재계약을 진행할 정도로 유망했던 선수였다. 2016년 산체스는 당시 18세의 어린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는 등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


여기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에서의 활약이 한 몫 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대회에 참가한 산체스는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가장 눈에 띄었고, 유로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16년 골든보이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정도로 산체스는 당대 최고의 유망주 미드필더였다.


‘골든보이’ 산체스의 선택은 뮌헨이었다. 산체스는 2016-17시즌부터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드디어 빅클럽에 입성했다. 하지만 한 가지 장점만으로는 뮌헨과 같은 초대형 클럽에서 살아남을 수 없었다. 산체스는 벤피카 시절과 유로 2016때와는 달리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경험을 쌓기 위해 스완지 시티로 임대된다.


그러나 스완지에서 뛸 때 마저도 산체스는 부활하지 못했다. 실패한 임대생 타이틀과 함께 뮌헨에 돌아온 산체스는 태도 논란까지 겹치며 구단과 등을 졌고, 결국 릴로 이적했다.


프랑스 리그앙은 그야말로 산체스의 무대였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까지 릴에서 리그 최고 수준의 활약을 보여줬고,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인 AC 밀란과 연결됐다. 밀란은 산체스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결국 산체스는 리그앙 최고팀인 PSG로 이적할 전망이다.


비록 클럽에서는 부진도 겪었지만, 산체스는 국가대표팀에만 가면 잘하는 선수다. 산체스의 조국인 포르투갈은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와 만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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