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게임노트] 나성범 결승타 KIA, 연장 혈투 끝 한화 잡고 3연패 탈출

최민우 기자 2022. 8. 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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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6-3으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KIA의 시즌전적은 48승 1무 45패가 됐다.

10회초 KIA 소크라테스가 중전 안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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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나성범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6-3으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KIA의 시즌전적은 48승 1무 45패가 됐다. 올시즌 한화전 상대전적에서도 10승 1패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2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시즌 64패(29승 2무)째를 떠안았다.

경기에서는 박동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7회 역전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나성범도 10회 결승타를 날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선발 투수 토마스 파노니도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2실점 6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으로 마운드를 지켜냈다.

0의 균형은 5회 무너졌다. KIA 선발 파노니의 호투에 막혔던 한화는 2점을 먼저 앞서 나갔다. 하주석의 주루플레이가 돋보였다.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로 출루한 하주석은 도루를 시도했다. 견제에 걸렸지만, 유격수 류지혁의 태그를 피해 베이스를 터치했다. 이어 김인환과 김태연이 연속 아웃됐지만, 최재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장운호가 중전 안타를 날려 1점을 뽑아냈다. 마이크 터크먼도 중전 안타로 1점을 더했다.

KIA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6회 한화 선발 남지민을 공략하지 못해 애를 먹었는데, 결국 강판시키는 데 성공했다. 박찬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남지민의 견제 실수를 틈타 2루를 훔쳤다. 계속된 공격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창진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남지민이 교체됐다.

KIA는 바뀐 투수 김범수에게 나성범이 삼진, 이창진이 도루 실패로 잡혔지만, 황대인과 최형우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기회를 이어갔다. 다시 KIA는 김선빈 타석 때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종수의 폭투를 틈타 동점을 만들었다.

▲ KIA 타이거즈 박동원 ⓒKIA타이거즈

7회에는 홈런을 주고받았다. KIA는 선두타자로 박동원이 신정락의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한화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최재훈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결국 연장전에 들어갔다. 10회초 KIA 소크라테스가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창진이 삼진을 당했지만, 나성범 타석 때 폭투로 주자가 2루에 섰다. 그리고 나성범의 1타점 좌전 안타로 리드를 잡았다.

KIA는 더 몰아붙였다. 황대인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형우가 우전 안타를 날려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대타 고종욱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한 점을 더했다. 대타 한승택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마무리 정해영이 올라왔고, 2사 만루 위기를 극복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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