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매과이어' 지분 상당하네..시즌 전반기 '비난 폭주' 10인

오종헌 기자 2022. 8. 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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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지난 시즌 상반기 SNS에서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비난을 받았다.

영국 'BBC'는 2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해리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동안 SNS 플랫폼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와 매과이어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월등하게 빈도가 높았다.

매과이어도 지난 시즌 맨유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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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지난 시즌 상반기 SNS에서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비난을 받았다.

영국 'BBC'는 2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해리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동안 SNS 플랫폼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통계 매체 'Ofcom'의 데이터를 활용해 지난해 8월 13일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비난을 받은 선수들을 나열했다.

10명의 선수 중 무려 8명이 맨유 소속이었다. 호날두와 매과이어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월등하게 빈도가 높았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복귀했다. 활약은 좋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첫 경기에서부터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8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매 경기 팬들이 기대하는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다. 여기에 논란도 있었다. 호날두는 지난해 10월 EPL 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2-4로 패한 뒤 원정 팬들에게 인사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 나가려고 했다. 이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팬들한테 인사하라고 지시할 정도였다. 

최근 거취도 문제다. 호날두는 맨유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 뒤 이적 을 원한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위해 다른 팀으로 가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라요 바요카노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 때는 전반전만 소화하고 경기가 끝나기 전에 퇴근해 논란이 됐다.

매과이어도 지난 시즌 맨유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선수였다. 매과이어는 맨유에 입단한 뒤 6개월 만에 주장 완장을 찰 정도로 솔샤르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꾸준하게 주전으로 나섰지만 지난 시즌 초반 치명적인 실책을 보여주며 맨유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거론됐다. 

주장으로서의 자질 논란 부족도 있었다. 여기엔 호날두도 연루됐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출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고 달롯 등과 주로 어울리면서 라커룸 분위기를 주도하려고 했고, 이에 매과이어를 비롯해 잉글랜드 선수들이 불만을 품었다는 파벌 논란이 제기됐다. 

호날두와 매과이어는 각각 '트위터' 상에서 12,520건, 8,954건의 비난과 욕설을 받았다. 두 사람 다음으로는 마커스 래쉬포드(2,557건)이었다. 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 프레드, 제시 린가드, 폴 포그바, 다비드 데 헤아 등 당시 맨유 소속이던 선수들만 8명이 상위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BBC,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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