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결승타' 두산 허경민 "팀 승리에 보탬 돼 기분 좋다"

이한주 기자 2022. 8. 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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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41승 2무 49패를 기록했다.

이날 1번타자 겸 3루수로 두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허경민은 역전 결승타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허경민이 가장 빛난 순간은 두산이 0-1로 뒤지던 2회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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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허경민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내 안타가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분이 좋다"

두산 베어스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41승 2무 49패를 기록했다.

이날 1번타자 겸 3루수로 두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허경민은 역전 결승타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허경민이 가장 빛난 순간은 두산이 0-1로 뒤지던 2회말이었다. 박세혁의 안타와 안권수의 볼넷,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연결된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허경민은 상대 선발투수 앨버트 수아레즈의 6구를 받아 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두산이 이후 리드를 잃지 않고 결국 승리함에 따라 허경민의 이 안타는 결승타가 됐다.

경기 후 허경민은 "내 안타가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분이 좋다"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매 경기 잘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최대한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결승타를 친 상황에 대해 "노림수는 아니었다. 똑같은 구종이 두 번 왔기 때문에 눈에 익었던 것 같다.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6위 두산은 가을야구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1경기, 1경기가 소중하다.

허경민은 "개인 성적보다는 팀 승리가 더 큰 의미 있는 하루다.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하며 야구장을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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