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7승' 두산, 삼성 3-1 제압..박진만 감독대행 데뷔전서 쓴맛

서장원 기자 2022. 8. 3. 22: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가 '박진만 감독대행 체제' 삼성 라이온즈에 첫 패를 안겼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한화 이글스에 패한 뒤 우천 취소로 2경기를 쉰 두산은 이날 삼성을 제압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두산 마운드는 삼성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 최원준이 1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2.7.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가 '박진만 감독대행 체제' 삼성 라이온즈에 첫 패를 안겼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한화 이글스에 패한 뒤 우천 취소로 2경기를 쉰 두산은 이날 삼성을 제압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전적은 41승2무49패가 됐다.

반면 허삼영 전 감독이 자진사퇴한 이후 첫 경기를 치른 삼성은 득점권 침묵 속에 패배를 당했다. 시즌 55패(38승2무)째를 당한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이날 두산 마운드는 삼성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선발 투수 최원준은 6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하며 5⅔이닝을 1실점으로 억제, 시즌 7승(7패)째를 수확했고 뒤이어 나온 최승용과 정철원, 장원준, 홍건희도 남은 이닝을 실점없이 책임지고 승리에 기여했다.

타선이 2회 허경민, 7회 김인태의 적시타로 3점만 뽑는데 그쳤지만, 마운드의 힘이 뒷받침되면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반면 삼성은 여러 차례 득점권 기회를 만들고도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지지 않아 무릎을 꿇었다.

박 감독대행은 이날 강한울을 2번에 전진배치하고 구자욱을 4번 타자로 내보냈다. 또한 줄곧 테이블세터로 출전한 김지찬을 8번에 내리는 '파격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이날 삼성은 두산(6개)보다 많은 8개의 안타를 때리고도 1득점에 그쳤다. 수 차례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한 4번 구자욱(4타수 무안타)과 5번 오재일(4타수 무안타)의 침묵이 뼈아팠다.

선발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는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4승6패)가 됐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